지난 4월 초에 분올림된 돌배나무입니다. 수고 115cm, 수폭 100cm에 이르는 대품이지요. 올해 낙엽이지면 수형정리와 철사걸이를 하면 제 모습을 갖출 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 묵은 가지에서 꽃이 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지난 4월 초에 분올림된 돌배나무들입니다. 그 동안 보호실 안에서 잘 활착을 하였기에 분재대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신순들을 강하게 밀고 올라오는 그룹과 약하게 밀고 올라오는 그룹이 나뉘어 졌습니다. 올 한해 강하게 신순들을 신장시킨 후, 겨울에 철사걸이를 통하여 수형을 조정하여 볼 계획입니다.

2015년에 2년생 돌배나무 묘목을 밭에 심었는데, 최근에 분에 올려 보았습니다. 돌배나무는 직립성 가지를 강하게 신장시키므로 매년 기부에서 잘라주지 않으면 기형적인 몸체를 만들기 쉽습니다. 밭에 심은 뒤로 한 번도 이식을 하지않은 관계로 일부 굵은 뿌리를 자르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삽목도 잘 되는 수종이기에 분에서 활착이 잘 될 것으로 봅니다. 분에서는 신장하는 가지들을 제때 제어할 수 있으므로 올 한해 수형의 기초를 다져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