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치열하게 삶을 이어오던 소사나무가 침묵의 세계에 빠져 있습니다.
이 소사나무는 실생으로서 지난 2013년에 기본골격만 갖춘 상태에서 배양이 시작되었는데,
어느덧 성목의 자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태생적으로 소사나무는 분지력이 강하지만, 이 개체는 실생이기 때문에
뿌리의 활동이 왕성하여 잔가지붙임이 더욱 수월했던 면이 있지요.
이제는 잔가지의 분화단계에 있기 때문에 1년 간의 변화모습은 크게 확인할 수 없지만,
좀 더 튼실해 지는 기본가지와 연약한 잔가지의 충실화를 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중첩된 가지솎기와 가지뭉침을 해소해 주는 과정이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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