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분재 수형조정(개작)/송백류

해송(곰솔) 분재소재 기초수형 조정 9

중산(中山) 2018. 3. 3. 23:19

정식분에 오를 날을 꿈꾸며,

한창 몸매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해송(곰솔)입니다.


이 소재는 2014년 3월에 한솔분재농원에서 입양을 했지요.

올해로 분올림 5년 차에 접어드는 해송입니다.


이 소재는 굵은 목대와 현란한 곡을 갖춘 개체인데,

그 만 큼 밭에서 분재를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관리가 되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밭에서는 강건한 도장지를 만든 후 자르고,

자른 부위에서 다시 도장을 시키고 자르는 일련의 과정을 쉼없이 이루어 졌지요.

 

그 과정에서 낮은 키로 곡이 형성이 되고, 밑둥치가 굵어 지면서 세연미까지 갖추게 됩니다.

이제 분에 올라 기본가지를 굵히고 잔가지를 붙이는 분재로의 과정에 있습니다.

 

상하 간의 발란스를 염두에 두고 가지의 비대화에 힘을 쓰고 있는데,

내년에는 도장지를 자르고 정식분에 올라도 될 것 같네요.

 

최근에 잎뽑기와 함께 수형을 조정해 보았습니다.


 

 

(2018년 2월)

 

(2017년 2월)

 

(2016년 1월)

 

(2014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