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목백일홍(배롱나무)

목백일홍(배롱나무) 분재소재

중산(中山) 2019. 8. 7. 23:09

올 봄에 분올림된 목백일홍입니다.

 

분올림 당시 굵은 주심만 있는 상태였는데, 그 동안 가지들이 조화롭게 붙었습니다.

비록 작은 분 안에 있지만, 가지의 신장세가 대단하네요.

 

좌측 목대부위에 난 가지는 일찍이 잘라서 잔가지를 받았고,

주심은 비대화를 위해 방치를 했더니 무한정 자라서 올라갑니다.

그 동안 새로운 가지의 비대화도 상당히 이루어 졌네요.

 

새순 끝마다 꽃망울이 맺혔는데, 새력유지를 위하여 모두 제거하였고,

꽃색깔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부만 남겨 두었습니다.

 

그 전에 키우던 목백일홍 하나가 월동 중에 동사하였듯이 목백일홍은 추위에 매우 약한 수종입니다.

새로이 마련한 보호실에서 월동을 하면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내년 한 해만 가꾸어 나가면 기본수형이 만들어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