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나무 또는
오얏나무라고 불리우는 토종자두나무입니다.
사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중국이기에 토종자두나무라는 명칭는 그리 적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16세기에 들어왔는데, 예전에 조상들은 이 나무를 오얏나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성씨 李는 이 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원산지가 중국이기에 아직은 산지에서는 자라지 않고 인가 근처에서나 발견이 되는데,
재배종이 일반화되고 보니 이 자두나무는 밀려나 좀처럼 보기 힘든 나무가 되었으나,
강원도에서는 아직까지도 목격할 수 있고 재배도 하지요.
잎의 모양은 일반자두나무와 비슷하여 열매의 크기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매의 크기는 일반자두보다 훨씬 작고, 완숙이 되면 검붉은 빛이 납니다.
오래 전에 고향집 밭 주변에 자라고 있는 이 나무를 소재밭에 몇 그루 옮겨 배양한 후
2017년에 분에 올려 보았는데, 2년 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으나 열매를 달지는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검붉은 열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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