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로매(물싸리)의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금로매의 자생지는 고원지대의 습지이므로
추위에도 강하고, 이름과 같이 물을 매우 좋아하지요.
금로매를 키우다가 실패를 했다면 대부분 급수부족이 원인일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이런 이유로 멋진 금로매 하나를 잃었고,
이 녀석도 작년 여름에 물마름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왔지요.
금로매는 물마름이 오면 순식간에 고사를 하는 특징이 있는데,
분밑에 물이 고일수 있는 받침을 두는 것이 사고예방에 좋습니다.
금로매는 음지식물이기에 반그늘에서 관리를 하면
세력을 올리고 많은 꽃을 볼수 있습니다.
금로매는 목질이 고목을 연상하게 하여
분재수종으로 적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