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2012. 7월)에 입양을 한
향나무입니다.
입양 당시 전 주인의 말에 의하면,
오래 전 부터 삽목을 하여 키어 온 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이 말을 듣고 믿기지 않았던 것은
침엽수인 향나무가 삽목이 잘 된다는 사실이였습니다.
굵은 목대의 분재는 아니지만,
좌우전후로 곡이 리드미컬하게 잘 먹혀 보는 맛이 납니다.
그 동안 가지들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나서
가지를 많이 들어 내 보았습니다.
상큼한 향나무 내음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