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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때죽나무

대형 때죽나무분재 수형조정

중산(中山) 2016. 6. 20. 23:21

수고 140cm(분높이 포함),

근장이 40cm에 이르는 초대형 때죽나무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5월 초의 모습인데, 두 모습을 비교해 보면 다른 점이 있지요.

우1지가 제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동안 우1지의 제거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제거를 하였지요.

한결 균형잡힌 수형을 갖춘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분재는 필요한 요소만 남겨두고 덜어내는 과정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때죽나무의 분지력은 매우 강해서 작년에 이 때죽나무의 녹지를 세 번이나 잘라 주었지요.

그 결과 많은 수의 잔가지를 얻었지만 또 다른 문제를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때죽나무의 가지는 겨울을 지나는 동안 마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린 가지는 마치 스폰지같은 약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마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올해는 이대로 방치하여 가지를 굵힌 다음에 동절기에 전정을 할 계획입니다.

봄에 전정을 하면 수액이 흘러나와 문제가 되죠.


근장부에서는 보는 바와 같이 쉼없이 부정아들이 활개를 칩니다.

한 차례 제거하였는데, 벌써 맹아들이 많이 붙었네요.


근장부의 상처를 아물리고 거친 수피를 유도하기 위하여

당분간 이대로 두었다가 제거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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