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에
분올림한 해송(곰솔)입니다.
올해로 분올림 8년 차가 되는군요.
유려한 주간의 흐름과, 빠짐없이 하단부에 배치되어 있는 가지 등
실생소재의 장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네 번째 모습과 같이 배양단계에 있는 소재는 수형을 고려하지 않고
기본가지들의 균형감을 찾기 위한 비배에 힘써야 합니다.
가지와 잎이 너무 울창하여 주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비배를 강력하게 해 왔습니다.
소재의 기본가지가 빈약하다면, 분올림 초기에는 기본가지의 비대화에 관리의 촛점을 마추어야 할 것입니다.
나무는 잎으로부터의 탄소동화작용으로 자양분을 생산하므로
배양단계의 소재는 강력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잎의 총량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광율을 높이기 위한 잎솎기도 과도하게 할 필요가 없으며,
순자르기도 연차별로 부분적으로 해서 수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장하고 줄이고 하는 쉼없는 과정 속에서
나무는 몰라보게 변모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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