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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재/해송(곰솔)

순자르기를 마친 해송 2

중산(中山) 2021. 7. 5. 22:41

순자르기를 마친 해송들입니다.

 

소나무 순자르기는 적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잎을 짧게 하는 단엽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일반 활엽수들은 가지를 자르면 대부분 자른 부위에서 새순을 쉽게 받을 수 있지만,

소나무의 경우에는 전정을 통하여 새순을 받기가 용이하지 않지요.

따라서, 소나무의 순자르기는 가지수를 늘리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소나무의 수세나 완성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통상 5월 중순부터 7월 상순에 그 해에 나온 새순의 기부를 잘라주면

전년도 가지의 경계에서 새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생한 새순은 가을까지의 생장기간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지와 잎의 길이가 짧게 되는 것이지요.

 

아래의 해송들도 가을이 되면 지금의 모습보다도

더욱 알찬 모습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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