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에
분올림한 해송(곰솔)입니다.
그루 솟음과 주간의 곡이 유려할 뿐만 아니라,
세연미까지 갖춘 대근장(30cm)의 보기 드문 실생 해송입니다.
넉넉한 분에 분올림 후 그 동안 강한 비배를 통하여 수세를 올리기에 집중을 하고,
소극적인 가지정리 및 부분적인 순자르기를 해오다가 최근에 도장지를 완전히 제거하였습니다.
그 동안 기본가지를 굵히기 위해 도장지를 적극적으로 운용해 왔는데,
년도 별로 그 모습을 소개해 봅니다.
젊은 시절 거칠은 풍파를 격고 나서야 성숙한 어른이 되는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배양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