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中山)분재원

분재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

나의 분재/해송(곰솔)

미완의 해송분재

중산(中山) 2023. 1. 26. 19:08

2022년 3월에

입수를 한 해송(곰솔)입니다.

 

좌측에 사리 처리된 가지를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소재인데,

아마 절간이 너무 멀어서 도태를 시킨 듯 합니다.

따라서, 그 윗 쪽에 있는 가지를 하향시켜서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중이지요.

 

수고 또한 몸체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이 눈에 거슬리는데,

수봉에서 부터 한 계단 아래로 수고를 낮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부족한 면이 지적되는 나무이지만,

두툼한 근장부, 잘게 돌아서 올라간 주간의 곡과 수피터짐이 일품인

장래성이 있는 나무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