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에
분올림 된 해송(곰솔)입니다.
올해로 분올림 8년 차를 맞게 되는군요.
소나무를 가꾸다 보면 같은 수령임에도 불구하고 생장력이 약한 개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그러한 경우인데,
분올림 8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가지단 조차 완성되지 못했지요.
더군다나, 수심도장지 기부에서 새순을 받지 못해 그 곳을 절단하여 잎 사이에서 부정아를 유도 하였으나,
보기좋게 실패를 하여 다시 수심도장지를 뽑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미루어 보아도 세력이 약한 개체적인 특성이 분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수심도장지에 차기수심이 발생하여 몇 년간 더 배양을 하면
수심부가 세연미를 갖추고 수관도 잘 형성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지만,
뿌리발 하나 만큼은 압도적으로 생겨서 미흡한 부분이 어느 정도 보완이 되면
감상가치가 큰 분재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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