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여 이상을
배양분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향나무를
정식분으로 분갈이를 해 보았습니다.
네 번째 사진이 2018년에 첫 번째로 개작한 후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문인목의 모습인데, 머리가 무거워 지지대가 없으면 올바로 서 있을 수도 없었지요.
목대부위가 약하여 이 모습으로는 수관부를 가볍게 한다고 해도 바른 모습으로 지탱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주간의 중단부를 아래로 휘고, 수관부를 들어올려 반현애형으로 조정하여 보았습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가지를 덜어내고, 주간의 흐름을 좀 더 조여 보았지요.